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으로 돈바스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의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도시 전체가 포위된 상태에서 며칠째 러시아군의 집중 포격을 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돈바스 지역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집중적으로 포격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세베로도네츠크 상황이 극도로 악화됐다"며 "포격이 너무 심해서 사상자 파악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의 포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퇴각도 고려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인구 약 10만 명의 세베로도네츠크는 최근 3면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상태에서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당국은 최근 공격으로 민간인 1천5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한다.
우크라이나군은 리만에서 여전히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며 러시아군의 포격에 대응하기 위한 서방의 장거리 무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 프랑스 정상과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중화기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화기 지원은 상황을 더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평화 협상의 중단은 우크라이나 탓이지만 러시아는 대화를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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