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가입을 추진 중인 핀란드와 스웨덴이 터키의 반대를 해결하기 위해 터키 수도 앙카라에 대표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70여 년간 중립 노선을 지키며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채 협력 관계만 유지하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최근 나토 가입을 결정,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양국 가입을 위해서는 나토 30개 회원국이 모두 찬성해야 한다.
하지만 나토 회원국인 터키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쿠르드노동자당(PKK) 등 쿠르드족 무장단체의 온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터키 외무부도 25일 앙카라에서 스웨덴·핀란드 대표단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