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제50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올해 만 19세가 되는 의무경찰 2명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진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을 부여하기 위해 1973년부터 기념해온 법정 기념일이다.
해경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의무경찰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자 올해 만 19세가 되는 2003년생 의무경찰 2명을 대상으로 성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김충관 군산해경서장과 소속함장 등 직원들이 참석해 성년을 맞은 이일선 일경 등 2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성년이 된 것을 축하했다.
이어서 이들은 성인으로서 아름다운 향기를 남기는 사람이 되는 것을 다짐하고자 향수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일선 일경(415기)은 “의무경찰로 복무하는 중에 성년의 날을 맞이해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며 “성년이 된 만큼 매사에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남은 군 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군산해경에는 총 53명이 의무경찰로 군복무를 하고 있으며, 2023년 6월 3일 마지막 기수인 416기가 전역하게 되면 해양경찰 의무경찰은 42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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