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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이 피흘리는데 방치…경찰, 어린이집 교사들 입건 - 응급처치 없이 5시간 방치 장은숙
  • 기사등록 2022-05-19 11:22:16
  • 수정 2022-05-19 1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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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보배드림 캡쳐


▲ 사진=보배드림 캡쳐




서울 서대문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27개월 원아가 얼굴을 다쳐 피를 흘리는데도 교사들이 아무런 응급조치를 하지 않고 방관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3일 교실에서 교사의 과실로 원아가 넘어져 치아와 입술을 다쳤는데도 응급처치 없이 5시간을 내버려뒀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이들을 수사 중이다.


피해 아동의 부친인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27개월 아이가 다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피해 아동의 부친은 “선생님이 부주의하게 책상을 옮기다 매트가 들려 아이가 넘어지고 이로 인해 아이가 책상 모서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며 “아이는 앞니 두 개 함입(함몰), 치아 깨짐, 윗니가 아랫입술 관통하는 상해를 입었다. 조금 더 심했으면 피부를 뚫고 나올 뻔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상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교사들을 입건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와 교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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