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58)을 수사중인 검찰은 범죄수익 은닉혐의로 5일 조희팔의 아들(30)을 긴급체포하고,이어서 7일 같은 혐의로 조희팔(58)의 내연녀로 알려진 김씨(55) 도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지난달 조희팔(58)의 핵심 측근인 강태용(54)을 중국에서 검거한뒤 주변인물 10여명을 출국금지 시키고 사무실과 주거지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하고,이들 최측근들의 계좌추적을 통해서 아들 조씨와 내연녀 김씨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조씨(30)는 중국으로 밀항해 도피생활을 하던 아버지 조희팔(58)로 부터 2011년 위안화로 12억원을 받아 은닉한 협의를,내연녀 김씨(55)는 2009년 조희팔측으로 부터 10억원을 양도성 예금증서(CD)형태로 받아서 은닉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이들을 상대로 조희팔(58)의 은닉재산과 위장사망설,정관계 로비,비호세력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고,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사건을 철저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