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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기념관, 탄신 136주년 기념식 및 특별기획전 ‘몽양을 잇다 _ 몽양의 눈빛’개최
  • 박영숙
  • 등록 2022-05-18 15: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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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몽양기념관



몽양기념관은 몽양 여운형 선생 탄신 136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과 특별기획전 <몽양을 잇다_몽양의 눈빛>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몽양 여운형 선생은 평생을 자주독립과 평화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였고 1947년 7월 19일 불의의 총탄 테러로 62세에 서거하기까지 민족지도자로서 격동기의 우리 근현대사에 큰 획을 그어나간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 전시는 몽양 여운형 선생이 언론인, 선교사, 교육자, 체육인, 여행가 등 다방 면에서 활동해온 역사적인 인물에 더하여 민주주의와 관련된 자유, 평등 의지의 실천과 교육자로서의 활동에 주목하여 마련되었다.


전시구성은 일주 김진우 선생의 묵죽화 병풍과 수연 병풍을 처음으로 동시 공개하면서, 1부에서는 노비해방과 독립운동 중심의 정치 활동을 조명한다. 노비해방 관련 자료와 당시 미국의 윌슨 대통령에게 쓴 편지, 몽양 선생의 글 ‘봄이 왔다’, 친필 휘호 <정관매진 正觀邁進 (바르게 보고 힘써 나가자)>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전시가 기획되었다.


2부에서는 몽양이 설립했던 학교들을 통한 민족 민주주의 교육을 통해 그가 과거 속에 갇혀진 인물이 아니라 이념을 넘어 시대적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임을 느낄 수 있다.


3부에서는 몽양의 민주주의 정신을 잇는 민주시민으로서의 나아갈 바를 살펴보는 공간으로, 특히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물음과 겨우내 추위와 싸워 봄이 이기는 날을 몽양의 눈빛으로 담아낸, 미디어영상 작품 <피어나라>가 김지곤 작가의 창작으로 전시되어 해방된 조국에서 이루고자 했던 몽양의 꿈인 참된 민주 세상의 희망을 전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6주년 탄신 기념식과 특별전 개막식은 5월 25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특별전은 오는 7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철순 관장은 “이번 5월 특별기획전을 통해 ‘몽양의 대중화’를 선포한 2차 연도로서 몽양기념관이 일반 관람객에게 더욱 개방되고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면서 “전통 한옥으로 조성된 여운형 생가 개방과 함께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찾아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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