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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협의차' 필리핀 등 3개국 방문 서민철 기자
  • 기사등록 2015-11-07 17:21:08
  • 수정 2015-11-09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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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경찰청 홈페이지


경찰청은 11월 5일부터 11일간 강신명 경찰청장이 필리핀·베트남·일본 등 3개국을 순차 방문하여 각 국 경찰총수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재외국민 보호 등을 위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에서는 재외국민 보호 등을 위해 마닐라 소재 주(駐)필리핀 한국대사관에 3명, 세부분관에 1명의 경찰주재관을 파견하고 있으며 필리핀 경찰청과 협조하여 마닐라와 앙헬레스에 한국인 대상 사건을 전담 처리하는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하고 각 1명의 경찰관을 파견하여 현지 경찰과 합동으로 근무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민 대상 범죄피해가 지속되면서 정부 차원의 교민 안전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경찰청장이 직접 현지를 방문키로 한 것이다.


방문기간 중 필리핀 경찰청장, 이민청장, 그리고 외교부장관을 방문하여 교민 보호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교민간담회와 교민 사건 다발지역인 앙헬레스 시찰 등을 통해 현지 교민들의 안전 관련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여 교민보호를 위한 시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필리핀에서는, ’12년부터 금년 10.월까지 한국인 38명이 피살된 바 있으며 금년에만 모두 10명이 피살되는 등 교민들의 범죄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교민보호를 위해 협의할 안전대책에는 코리안데스크 확대 설치하고, 한국인 사건 관련 정보의 신속한 공유, 범죄예방을 위한 교민과 지역 경찰관서간 연락담당자 지정, 그리고 필리핀 경찰 수사역량 강화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공안부장관을 방문하여 역시 교민 안전대책 보강을 위해 공안부 내에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교민간담회를 개최하여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12~’14년간 한국인 41명이 살인·강도·강간·납치감금 등 강력사건 피해를 당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양국 간 활발한 인적교류에 편승한 국제성범죄의 공동 대응과 상호 간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경찰협력 의지를 다지는 한편, 지난 11월1일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 포함된 ‘3국 치안협의체’ 설립을 위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앞으로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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