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PHOTO/STRINGER영국 런던의 명물인 검은색 고급 택시, 즉 블랙캡(black cab)도 우버(Uber)에 밀렸다.
우버(Uber)로 대표되는 차량 공유 서비스가 런던의 상징인 블랙캡을 조금씩 몰아내고 있다.
런던에서 블랙캡 운전을 한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36개월 이상의 교육 과정을 거치면서 2만5천 개에 달하는 런던 시내 도로와 주요 명소, 호텔 등을 모두 외워야 하며, 최단거리 최소시간에 법규를 준수한채, 안전한 태도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블랙캡 업계가 '지식'(knowledge)이라 부르며 자랑거리로 내세웠던 '런던 도로에 대한 완벽한 숙지'는 이제 오히려 블랙캡의 변화를 막는 족쇄가 됐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런던에서 가장 큰 블랙캡 기사 교습소인 '날리지 포인트'(Knowledge Point)가 30년 역사를 마감하고 내달 중순 문을 닫는다고 최근 보도했다.
날리지 포인트는 온라인 수강 등으로 명맥은 이어가지만 예전같은 물리적 공간의 학원은 없어진다.
영국에서는 통상 실업률이 높을 때 블랙캡 기사 지원자 숫자가 늘었다.
영국 실업률을 고려하면 블랙캡 기사 학원이 호황을 맞아야 하는 시점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이미 대중화된 위성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우버나 다른 택시 기사들은 애써 공들여 도로를 암기할 필요가 없어졌다.
굳이 블랙캡 기사와 같은 고급 인력이 없어도 되는 택시 회사들은 비용이나 가격 경쟁력에서 더 유리해진다.
한편 런던의 블랙캡 숫자는 2005년 이래 2만여 대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었지만 우버 등을 포함한 기타 택시는 10년 전 6만 대에서 8만 대 이상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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