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크라이나 경제 손실 6000억 달러 추정
  • 윤만형
  • 등록 2022-05-12 13:09:32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시작된 지 두 달이 넘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우크라이나 도시가 공격을 받고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Russia Paid Project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27개의 우크라이나 석유 저장소가 파괴되어 2억 2,70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입증된 인프라 손상의 총 금액은 94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최신 결과에 따르면 전쟁으로 3,520만㎡의 주택이 파괴되어 총 310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13억 달러 증가한 것이다. 가장 피해를 입은 도시는 마리우폴(Mariupol), 하르키프(Kharkov), 체르니히브(Chernigov), 수미(Sumy) 및 루비즈네(Rubizhne) 이다.


전쟁 중 파괴되거나 파괴된 교육 기관의 수는 약 1,000개에 이르며 피해액은 13억 달러로 추산된다. 또한 공장 208개, 의료시설 508개, 유치원 562개, 교량 295개, 창고 156개, 종교시설 102개, 행정청사 83개, 석유저장고 27개, 민간공항 12개 등이 파괴되었다.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전쟁으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액(GDP 하락, 투자 차질, 실직, 국방 및 사회 복지 추가 비용)이 5640억~6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두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몇 십억 달러의 손실이 날지는 현시점에서 알 수 없다. 서방국가는 우크라이나에 군사 및 무기 지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쟁이 끝난 후 국가를 재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밝혔다. 러시아가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재건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캐나다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러시아의 동결된 자금을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며 미국도 똑같이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NBC는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