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동구서울 성동구가 지난 26일 ‘성동구 농아인 쉼터’를 개소하며 농아인들을 위한 전용 여가 공간을 마련했다.
청각 및 언어장애가 있는 농아인들을 위해 지역 내 처음으로 마련되는 ‘성동구 농아인 쉼터’는 면적 228.5㎡ 규모로 교육 및 휴게 장소 등 함께 배우며 어울리고 독서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각을 활용해 소통하는 농아인들을 위해 소통 방법을 고안, 패드처럼 글씨가 써지는 스마트 칠판을 마련해 다양한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및 수어통역서비스 제공과 함께 문화, 체육, 독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구는 이달 중순에는 간단한 도구와 선 하나로 표현되는 젠탱글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있다. 비장애인을 위해서 수어교육과 장애인식 개선 사업 등 다양한 활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성동구 전체 장애인 11,311명 중 청각 및 언어장애인은 총 1,807명으로 약16%나 차지하지만 SNS 및 동영상 등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대상자들과는 달리, 직접 만나 얼굴을 보고 수어를 통해 입모양으로 대화해야 하는 농아인들은 일반 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기존 청계천로에 위치했던 성동구 수어통역센터를 확장 이전하며 ‘성동구 농아인 쉼터’를 새로 마련했다. 수화통역과 상담, 수어교육 등을 제공하는 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운영되는 이번 쉼터는 농아인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맘껏 소통하며 이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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