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지난 2일 부처님 오신날을 대비, 고창군 아산면에 위치한 선운사를 방문해 목조문화재와 전통사찰 화재안전점검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엔데믹(Endemic) 전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많은 관광객들과 성도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개최되는 봉축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상존해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주요 교구사찰의 화재 취약요소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찰 안전점검에 나선 최민철 본부장과 라명순 서장은 ▲ 사찰 내 설치된 소방시설의 유지·관리상태 ▲ 옥외소화전,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등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연등 및 촛불 등 화기 취급 시 안전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찰 내 각종 시설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문화재 안전 관리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해 정확한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등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통해 안전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화재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전북소방본부장은 “오는 8일 부처님 오신날을 대비하여 화재로 인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전통사찰과 문화재가 손실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재를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소방력 준비태세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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