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열병식에 동원된 청년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어제(1일)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을 성과적으로 보장하는 데 기여한 평양시 안의 대학생 및 근로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오늘(2일) 밝혔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을 전무후무한 일심단결의 대축전으로, 국력 시위의 활무대로 장식하는 데 기여한 그들의 수고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열병식 행사에 동원돼 우리 사회의 조직력과 단결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높은 조직성과 예술적 기량으로 행사의 성공을 뒷받침한 청년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리일환 당 선전선동 담당 비서, 김영환 평양시위원회 책임비서가 참석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 참가했던 군인 및 조선중앙방송위원회 간부들과, 이틀 뒤에는 열병식을 지휘한 군 수뇌부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불러 격려하며 별도의 기념사진을 각각 촬영한 바 있다.
최고지도자와의 기념사진 기회를 제공해 내부 결속을 도모하고, 충성심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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