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의힘 "헌법재판소, 검수완박 효력정지 신속 결정해달라"
  • 김민수
  • 등록 2022-04-29 17:01:13
  • 수정 2022-04-29 17:01:28

기사수정
  • 성명 통해 "검수완박 법안은 명백하고 중대한 하자로 원천 무효" 주장


▲ 사진=국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처리 과정에 대해 제기한 법안 심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빨리 결정해 달라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촉구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어제(28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려는 검수완박 법안들은 명백하고 중대한 하자가 발생해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법사위 안건조정위와 전체회의가 의결한 법률안과 본회의에 실제로 상정된 법안이 다르다"면서 "안건조정위에서도 조문을 수정한 안건을 표결했지만, 정작 본회의에는 합의된 안이 아닌 민주당이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표결 처리한 법안이 상정됐다"고 지적니다.


이어 "민주당에서 위장 탈당한 민형배 의원을 안건조정위원으로 선임한 것은 소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안건조정위 도입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조정위 구성에서도 명백하고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청회와 토론회조차 없이 권력자들을 위한 방탄법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검수완박법을 개정하는 것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다"며 "헌법재판소가 공정하고 빠른 결정을 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관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9일) 검수완박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달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여기서 검수완박은 '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의 앞글자만 딴 줄임말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검찰개혁 정상화'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검찰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 분리를 뜻하는 것으로, 검찰의 대표적 권한 중 하나인 수사권을 박탈해 경찰 혹은 별도의 수사청으로 완전히 넘기자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2.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3.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6. 안산시, 시민과 함께한 통합축제 ‘안산페스타 2025’ 성료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안산 화랑유원지와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안산페스타 2025’ 통합축제를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2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가을의 청명한 날씨에 수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축제 현장을 방문하며 안산 대표 시민 축제로 자리.
  7.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 시민 안전 최우선… 교통 통제 및 안전요원 집중 배치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14시부터 20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부제: 희망의 빛)’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1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무엇보다 올해 파주시는 시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