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을 비롯한 국제 기구와 여러 국가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전쟁 범죄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 미셸 바첼레트(Michelle Bachelet)는 성명에서 전쟁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5,939명의 민간인이 전쟁 범죄로 희생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2,787명이 사망하고 3,15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실제 숫자는 훨씬 더 많습니다. 우리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바첼레트는 말했다. 또한 "이 사람들의 대부분은 포격, 미사일 또는 폭탄과 같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대량 살상 무기 사용의 희생자였다"고 덧붙였다.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성명을 통해 8000건 이상의 전쟁 규칙 위반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 카림 칸은 기록적인 숫자인 43개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법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법은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를 막론하고 분쟁의 모든 당사자에게 동일하며 국가를 대표하거나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당사자는 명확하게 정의된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며 각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약속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계속 비난하며 ICC를 편파적이고 정치적인 조직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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