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창군, 친환경제재 유용미생물·천적 공급 확대
  • 김희백
  • 등록 2022-04-28 16:27:38
  • 수정 2022-04-28 16:32:27

기사수정
  • - 생물적 방제를 통한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 기여


거창군은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친환경제제인 유용미생물과 천적 공급을 확대한다고 28일 전했다.


거창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작물생육 촉진, 병해충 예방, 축산농가 악취개선 등 에 효과가 있으며, 가축사료 제조 시 혼합하면 가축의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군이 2012년부터 공급한 유용미생물은 수요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13,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400톤 규모의 미생물을 공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새로 도입한 기능성 미생물인 ‘키틴분해균’은 곰팡이병 방제, 선충증식 억제, 식물 저항성 유도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딸기, 포도, 고추, 화훼 등 다양한 품목에서 수확량이 대폭 증가하고 흰가루병 저감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높은 농가소득을 이끄는 ‘효자미생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창군이 위탁 운영하는 천적생태과학관에서는 2013년부터 친환경농가와 수출농가의 해충방제를 위해 콜레마니진디벌·칠레이리응애 등 천적 4종과 천적유지식물 1종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개 시설 원예 작목반(50ha)에 1,500병 이상 공급하여 농업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경영에 애로사항이 가중되고 있어 ‘친환경제재 활용 유기농법’은 농업인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와 이상기후 등 어려운 농업여건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농업실천을 위해 노력해주신 농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유기농업 정착과 친환경농산물 생산 거점군 도약을 위해 친환경제재 공급과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