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성시, 경기남부권-충남환황해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회의 개최
  • 조정희
  • 등록 2022-04-27 15:13:04

기사수정


▲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지난 26일 안성시 공도읍행정복지센터 2층 상황실에서 경기남부권-충남환황해권 12개 시군 실무담당부서장이 모여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안성시는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외부요인을 50~70%로 추정하고 있으며, 주요오염원으로는 중국발 미세먼지, 서해안에 집중된 석탄화력발전소, 평택항, 제철소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를 광역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체 구성에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019년 12월 10일부터 공동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그간 환경부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연 2회씩 주기적인 회의를 개최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이날 경기 남부권(안성, 화성, 평택, 이천, 오산, 여주)과 충남 환황해권(당진, 보령, 서산, 서천, 홍성, 태안)은 광역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서로 우수한 미세먼지 저감업무를 공유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세부적으로는 평택・당진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저속운항해역 지정, 5등급 차량 제한, 합동 현장 확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논의했으며, 미세먼지 관리방안 워크숍을 개최해 전문가 강의 및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박종도 안성시 주거환경국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단일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광역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 협업하여 공동대응할 때 미세먼지 문제는 점차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불법소각 금지, 대중교통 이용 등 작은 실천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