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설치하는 모듈러 교실 안내 영상을 제작하여 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모듈러 교실은 건물 벽체, 창호, 배선․배관 등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학교로 옮겨와 조립․설치한 건물로 제작 기간 2~3개월, 학교 내 설치기간 20일 정도 소요된다.
이번 영상에는 모듈러 교실의 주요 특징, 기존 컨테이너 교실과 다른 점 등의 정보와 함께 울산 최초로 모듈러 교실에서 수업하는 고헌초등학교의 교사와 학생의 모듈러 교실 사용 후기에 대한 인터뷰를 담았다.
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나 학교 증·개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체 학습공간으로서의 모듈러 교실 설치 사례를 보고 싶지만, 직접 관련 학교 방문이 어려운 교직원과 시민 등을 위하여 현대청운중학교 모듈러 교실 내·외부를 드론으로 촬영하여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 대상인 현대청운중학교는 총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3층, 교실 24실, 화장실 3실 등의 규모로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여 4월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올 12월까지 모델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모듈러 교실에서 학급을 운영하는 고헌초 교사는 “조립식 건물이라는 인식 때문에 화재와 안전 문제를 우려했으나 안전문과 스프링클러 등 안전 장비와 화재 예방 장치가 설치되어 있고, 기존 건물의 교실보다 넓어 수업하기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모듈러 교실이 기존 컨테이너 교실과는 달리 일반 학교 건물과 같은 수준의 친환경 건축 소재 사용, 내진·소방·단열·방음 등을 갖춘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로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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