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의 첫째 임무는 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헌법 가치를 잘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오늘(26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 같은 가치를 담은 헌법이 법전 안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민생 현장을 찾아다니며 그 안에 헌법정신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헌법을 준수하고 헌법 가치를 잘 실현해야 우리에게 미래의 번영과 발전이 있다"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느끼고 배운 것을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동안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 측이 그동안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과 관련해 “민생과 국익, 헌법 가치를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고 해왔던 만큼, 윤 당선인의 오늘 발언도 이를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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