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려했던 버스 대란은 피하게 됐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어제 오후 3시부터 마라톤 협상을 이어간 끝에 파업 돌입 2시간 40분을 남긴, 새벽 1시 반쯤 극적으로 사측과 임금 5%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서울시는 5% 인상 합의안에 대해 “생활 물가 상승안을 반영하면서도 재정 부담 증가는 최소화해 지난해 임금동결에 따른 실질적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합리적 수준의 합의를 이끌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조 측은 임금협상에서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임금 동결을 해왔다며, 올해는 한 달에 약 32만 원, 8퍼센트 수준으로 임금을 올리자고 요구했으나 사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동결을 고수하면서 파행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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