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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전국 무대 문화재 관련사범 16명 검거 김한구
  • 기사등록 2015-11-04 11: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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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전국을 무대로 한 문화재 관련사범 16명을 검거,보물급 문화재 포함 도난 문화재 등 799점을 회수했다. 제2청 광역수사대는 문화재 도굴․절취․해외밀반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 도난 된 문화재가 경매시장 등에서 은밀히 매매된다는 문화재 절도사범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도굴된 문화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매입 후 자신의 주거지에 10여 년간 은닉 후 판매하려던 A모(62)씨를 거래현장에서 검거하는 등 문화재 절취 및 도난문화재 매매․알선․은닉사범 16명을 검거 1명을 구속하고 보물급 문화재인 성리대전서절요 등 도난문화재 총 799점을 회수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보원으로부터 전국을 무대로 한 문화재 절도범들에 대한 첩보를 입수, 진술을 꺼리는 절도범들 상대 수회에 걸친 접촉과 끈질긴 설득으로 20여년 전 전국의 고택, 사찰, 향교 등에서 수십 회에 걸쳐 문화재를 절취하였다는 진술을 확보,절도범들과 함께 6개월에 걸쳐 전국을 동행하며 도난 문화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회수를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동행한 절도범들과 함께 전국의 문화재 절취현장을 확인하고, 수소문하여 찾아 낸 피해자들은 도난 되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해 피해 진술과 피해품을 특정, 도난 문화재 처분경로를 순차적으로 확인, 수회에 걸친 체포․압수수색영장 집행으로 문화재 절도․매매․은닉사범 16명을 검거하고, 주거지 등에 은닉하고 있던 도난 문화재 등 총 799점을 회수하는 개가를 올렸다.


경찰은 특히, 2009. 3월 전라남도의 한 고택(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에서 545점의 문화재를 절취한 혐의로 구속된 절도범을 상대로 당시 주범 A모씨(61)가 자신들에게 절도를 교사하여 함께 문화재를 절취하였으나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재수사를 통해 A모씨에 대한 범죄혐의를 구증하여 구속했으며,회수한 도난 문화재 등은 전적류(고서) 513점, 도자기류 123점, 서예류 86점, 공예류 77점 등 총 799점에 이르고 그 중, 1993. 4. 27. 보물 제1157호로 지정된 성리대전서절요와 같은 판본인 4책 중 1책을 경북지역에서 골동품상을 운영하는 70대 남성이 자신의 주거지에 은닉하고 있는 것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또 35년 전 亡者의 무덤에서 도굴된 지석을 판매하려는 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 판매자와 구매자를 미행하여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래현장을 덮쳐 김국광(조선전기 문신)의 妻 誌石 1점과 이형손(조선전기 무신)의 誌石 3점 등 4점의 지석을 압수하기도 했는데 회수한 압수품들 중에는 출처를 알 수 있는 낙관이나 내용을 고의로 훼손한 것들이 많았으며, 또한 대부분 묘소․향교․재실․사찰․고택 등에 있던 상황이라 도난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거나 도난 사실을 알아도 어떠한 것을 도난당하였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와 피해품 특정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사건의특징을 설명하며 문화재사범 및 도난 문화재를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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