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파구, 끊긴 자전거도로 잇는 우회로 조성…송파둘레길 접근 높여
  • 안남훈
  • 등록 2022-04-22 15:12:29

기사수정


▲ 사진=송파구



송파구가 송파둘레길 장지근린공원 일대의 단절된 자전거도로를 보완하기 위해 양산로에 우회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송파둘레길 자전거코스 중 장지근린공원 산책로는 보도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해 자전거도로 조성이 어려워 우회해야했다. 하지만 우회경로 역시 일부 단절되어 있고, 최근 자전거로 송파둘레길을 찾는 이용객이 늘면서 단절구간을 잇는 자전거도로 조성의 필요성이 지속 대두됐다.  


구는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송파둘레길과 지역 명소를 잇는 ‘송파둘레길 시즌2’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송파둘레길과 연계 코스 간 자전거 편의시설 확충, 자전거 우회로 조성 역시 시즌2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송이로(문정중학교 사거리~송파파인타운 1단지)에 350m 우회로(1구간)를 한차례 조성했다. 여기에 송파둘레길 방향을 알리는 안내표시와 픽토그램 바닥 표지를 설치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이번에는 양산로(지하철 5호선 거여역~송파구 보건지소) 일대에 350m 우회로(2구간)를 추가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친 결과, 자전거 우회로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양산로는 거여역과 위례지구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서, 자전거 통행이 가능한 우회로가 조성되면 거여동 사거리부터 거여역, 위례서로를 따라 장지근린공원을 우회하며 송파둘레길 접근이 용이해진다. 특히, 위례지구의 자전거도로와 연결돼 송파둘레길 장지천 구간을 지나 탄천 구간까지 접근이 더욱 편리해진다. 자전거 주행의 연속성은 물론, 거여역과도 연결돼 지하철과 자전거의 접근이 용이해져 주민들의 이동 편의도 한층 높일 전망이다.


구는 오는 6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노후한 보도를 재포장 및 정비하고, 비분리형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조성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눈에 잘 띄는 ‘픽토그램 싸인블록’ 바닥 안내표지도 설치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누구나 송파둘레길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둘레길 시즌2 사업에 주력해 잘 가꿔진 송파둘레길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안식처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