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1일 오후 중국 수출입물류의 중추 항만이자 국내 최대 자동차 전용부두인 평택당진항을 방문하여 중국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봉쇄로 인한 우리 기업의 대중국 수출입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항만과 공항은 정상운영중이나, 내륙운송 지연에 따른 항만 정체 등으로 수출입물류 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 본부장은 평택항의 자동차 전용부두 시찰에 앞서, 참석한 터미널 운영사, 연근해 국적선사, 물류업계 등과 함께 최근의 한-중 수출입물류 동향을 점검했다.
여 본부장은 현장 방문시 건의된 애로사항 관련 우리 기업 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대응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최근 대외변수에 따른 물류 차질을 타개하기 위해 해상운송과 철도운송을 결합한 복합운송 지원 등 화주와 물류사간의 협업 사례를 언급하며, 화주-물류사-선사간의 상생 노력 강화를 요청했다.
여 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수부, 현지공관, KOTRA 무역관 등과 유기적 협업체계를 가동, 우리 업계의 수요를 고려한 중국향 임시선박 투입 등의 대책을 마련하여 우리 기업의 물류 차질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