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광역시인천시가 그 동안 논란이 있었던‘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를 수요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인천광역시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및 관리 조례'을 제정‧시행해 건축물 미술작품에 대한 운영기준을 제도화했다. 그러나 위원회 운영과 출품작 선정과정에서 일부 불공정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는 이러한 운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수요자(건축주, 창작자)의 불신을 해소하고자 지난 2개월 동안 제도개선 TF를 운영해 주요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세부 개선과제를 ▲위원회 구성․운영 ▲공모제도 ▲사후관리 ▲운영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단계적 개선을 추진한다. 2022년에는 단기과제로 제도정비 및 업무표준화를 진행하고, 2023년에는 중기과제로 운영‧관리를 시스템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위원회 구성‧운영 분야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비한다. 위원장단(3명→2명)과 당연직위원(5명→4명)을 축소하고, 위원장은 심의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선출, 표결참여를 배제하는 등 권한집중을 견제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민간 심의위원은 최대 46명까지 추천과 공모를 병행해 선발하며, 조각, 평론 분야 전문가를 보강할 계획이다. 관련 협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민간위원의 전문성 및 적격성 검증도 강화한다.
심의 참석위원은 위원장단의 표결배제에 따른 공백 해소를 위해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하고,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작가 정보공개는 비공개로 전환하되, 경력 및 작품이력은 무기명으로 제공하게 된다.
공모제도는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의무시행에 대비해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민간부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체 공모작품에 대하여는 심의과정에서 10점 범위내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사후관리 분야는 단기적으로는 작품현황 분석 및 지역별, 분야별로 데이터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2023년에는 작품설치 확인과 정기점검 등을 위해 검수단을 도입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운영지원 분야는 제도운영의 연속성, 일관성을 유지하는 표준매뉴얼 제작을 올해 마무리하고, 2023년에는 정보 접근성 개선 및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별도 홈페이지 구축도 준비한다.
인천시는 제도개선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4월부터 조례․시행규칙 개정 등 규정정비를 진행해 8월까지 마무리하고, 공모제 및 검수단 운영 세부지침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6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위원회는 추천과 공모를 병행해 심의위원을 선정하고 7월에 새로 출범한다. 하반기부터는 개선된 제도로 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이해당사자,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찾아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개편되는 심의제도를 투명하게 운영해 창작자의 공정한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작품선정의 공정성을 강화해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