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발달장애인, 국가가 책임져야"…단식농성 돌입 - "여전히 지역 사회 정책·지원 부족" - 전날 청와대 인근 '555명 삭발식' 조정희
  • 기사등록 2022-04-20 11:01:13
  • 수정 2022-04-20 11:04:05
기사수정


▲ 사진=MBC NEWS



제20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인 부모들로 구성된 단체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대책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는 ‘발달지연·장애 영유를 위한 국가 조기 개입’ 외의 별다른 공약이 없다”며 단식농성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법이 제정되고 지원 대책이 발표됐는데도, 여전히 지역 사회의 정책과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가가 감당할 책임을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이 떠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의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단식 농성에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회장과 탁미선 부회장, 김수정 서울지부장, 조영실 인천지부장이 참여한다.


이 단체 회원들은 오늘부터 단식 농성을 멈출 때까지 인수위 앞에서 매일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각 지역에서도 24시간 릴레이 단식을 이어갈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555명은 어제 오후, 집단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31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이순신 장군 기상 배우는 ‘곡교천 체험존’ 인기
  •  기사 이미지 국민의 알 권리를 나올라라 역 제한하는 경기북부경찰청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한층 더 이순신답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