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문화예술 콘텐츠 창제작 2년 지원 1호 사업 추진
  • 유성용
  • 등록 2022-04-18 19:23:08
  • 수정 2022-04-28 16:01:47

기사수정


▲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민간 문화예술 콘텐츠 창제작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민관협치협의회 논의를 거쳐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 사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의 창·제작 활동과 예술 활동을 지원해왔지만, 지역 예술계에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선결돼야 독창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작업적 특성상 단년도 보조금 사업에 응모하기를 꺼려왔다.


이에 지난해 4월 출범한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문화분과 위원회는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 사업 지원을 하는 안건을 공론화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논의와 검토를 진행했다.


먼저 지역 문화예술계 대표 10명으로 구성된 문화분과는 지난해 11월 1차 회의 이후 올해 4월까지 8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고, 예술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문화의 가치를 활용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대전제로 구체적 하위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문화 창·제작과 향유 권리 확대를 통한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발전적인 주최자로서의 역할 수행 강화를 위해 예술특성화 보조금 사업 응모 예술인에 대해 2년 연속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광주 문화자산 콘텐츠화 제작–상상+2 프로젝트’ 공모를 2년 연속 지원하는 첫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공연, 시각에술, 융복합 분야에서 5개 내외 단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단체의 사업 콘텐츠에 대한 중간평가를 거쳐 2년 연속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사업비는 1억 5000만원이다.


앞서 지난 3월18일부터 4월11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공연예술 분야 23건, 시각예술 분야 12건, 융합예술 분야 2건 등 총 37건이 접수되는 등 지역 예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종 지원 단체는 광주문화재단의 행정심사와 전문가심사를 거쳐 4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지역 예술계의 창·제작 활동에 걸림돌이 되었던 보조금 사업의 기간 문제에 대해 문화예술인이 공론장을 통해 직접 목소리를 내 협의점을 도출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선정된 예술인에 대해서는 2년 연속 창·제작 활동을 지원한다”며 “앞으로 민관협치를 통해 시민의 정책 참여와 역할 기회 부여로 문화도시 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