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척시, 택시 요금체계 변경... 시간·거리병산제 추진
  • 유성용
  • 등록 2022-04-18 19:09:05

기사수정


▲ 사진=삼척시



삼척시는 할증요금 관련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택시 서비스 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4월 25일 0시부터 택시 운임요율체계를 현행 읍·면 구간별 복합할증방식에서 ‘시간·거리 병산제’로 변경하고 강원도 고시에 따른 기본요금 조정도 동시에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간별(읍·면) 복합할증제*는 시 외곽 지역 운행 후 공차로 되돌아오는 경우 요금 손실보상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시 외곽 할증구간에 해당하면 짧은 거리임에도 할증요금이 적용되어 복합할증 요금에 대해 생경한 관광객, 시민들의 불만과 민원이 자주 발생하여 왔다. 


시는 할증기준인 공차율과 도로포장 등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택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현 실정에 적합한 택시 요금체계 개선방안으로 시간·거리 병산제 변경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2020년 9월에 삼척시 택시 운임요율체계 변경을 위해 시간·거리병산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도입을 추진하였으나, 시간·거리 병산제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단거리의 경우 실질적인 요금인하 효과가 있어 코로나-19 상황과 택시업계 경영 악화로 도입을 미루어 오다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고품질의 택시 서비스 제공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시대적 요청에 의해 30년여간 운영해오던 할증제를 폐지하게 되었다.


강원도 고시에 따라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2019년도 이후 3년 만에 3,3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고, ▲2km 구간까지 기본운임 3,800원 ▲2km~4km 구간까지 거리운임 133m당 100원 ▲4km 구간 초과 시 거리운임 133m당 200원 ▲15km/h 이하 주행 시 시간운임 33초당 100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시간·거리 병산제를 반영한 ‘삼척시 택시 운임요율체계’를 시행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간·거리 병산제 도입으로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온 택시요금 관련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택시 이용객 및 관광객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삼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