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18일) 오전, 말레이시아 선임장관 겸 국제통상산업부 장관과 화상회담을 개최하고,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 주요 경제·통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CPTPP 회원국인 말레이시아측에, 한국은 4월중 가입신청을 목표로 공청회 등 사회적 논의를 거쳐 관련 국내절차를 차례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가입신청시 말레이시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모하메드 아즈민 알리 장관은 말레이시아의 CPTPP 비준 관련 동향을 공유하며 말레이시아 역시 한국의 CPTPP 가입신청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통상장관은 신남방정책 등을 통해 구축한 통상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역내 협력을 심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여 본부장은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 전기차 배터리·재생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IPEF에서 다루는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 등의 분야에서 추가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양국 통상장관은 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발효를 계기로, 양국 기업간 교역·투자 확대 및 공급망·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여 본부장은 공급망 주요 협력국가들과 추진중인 핵심광물‧소재 분야 ‘공급망 연대·협력 파트너십’*을 통한 양국 간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