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21통신) 하태호 기자 = 대구남부경찰서(서장 이갑수) 여성청소년과는 4. 12. 위폴
리스(Wee Police) 발대식을 개최했다. 위폴리스는 Wee class와 Police의 합성어로 학교와 경
찰이 We(우리)가 되어 위기청소년을 함께 지키고 범죄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업
단체다.
학교에서 위클래스 상담교사가 위기청소년을 제일 먼저 감지하고 상담하는 것에 착안, 상담
교사와 학교 전담경찰관이 협업해 초기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출발된 단체다. 위폴리스는 대
구남부경찰서 소속 학교전담경찰관 3명, 중·고 위클래스 상담교사 13명 총 1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담교사가 상담 중 학교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비행 등 경찰의 개입이 필요한 위험을 인
지하는 경우 학교전담경찰관에 요청해 사안에 따라 상담, 사건 대응, 피해자 보호까지 합동 대
응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퇴 학생 숙려프로그램에 학교전담경찰관의 면담을 포함해 학교 밖
청소년의 보호의 공백이 생기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학교폭력·비행사례, 사건 처리절차를 공유하고 협업을 다짐했
다. 발대식 전·후 순회간담회를 통해 공유된 위기청소년이 희망할 경우 외부기관에 연계하고
보호와 지원도 병행 예정이다.
발대식과 간담회를 한 이날 참석자들은 위폴리스(Wee Police)를 통해 아이들이 범죄로 힘들
어하지 않고 더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