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지난11일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오늘(1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제적 보건 안보를 지원하고, 아프리카 대륙 내 감염병 예방과 통제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펜데믹을 미리 인지하고 유입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질병관리청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전문가 토론, 포럼 등을 통해 코로나19 펜데믹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발전시켜왔다.
또한, 질병청은 앞으로 3년간의 구체적 협력 사업을 규정한 공동행동 계획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강화, 실험실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질병 정보 및 감시체계 구축, 공중보건시스템, 공중보건 연구증진 등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질병청은 또, 내년부터 무상원조 신규사업을 추진해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와의 감염병 대응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은 신종 감염병 대비와 대응을 위해 국제협력과 공조가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는 점을 절실하게 드러냈다”라며, “한국 질병관리청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2014년 에볼라라는 감염병 위기 후에 탄생한 것처럼, 다시 찾아온 전 세계적 팬데믹을 교훈 삼아 더욱 긴밀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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