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2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난다.
윤 당선인은 오늘 만남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다음 달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 참석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달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돼 사저로 가시게 돼 다행"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셨다니 찾아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인 2016년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책임졌는데, 이번 만남으로 그간의 앙금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번 주부터 대구 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섰다.
당선인 측은 이에 대해 "지난 선거운동 기간 중 국민께 드렸던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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