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 수가 2백만 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감사를 표하고 "이제 퇴임하면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활 이야기로 새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SNS를 통해 "팔로워 수에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오늘 문득 보니 2백만 5천 명이 되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는 정치에 들어선 후 중요한 소통 수단이었다"라며 "늘 격려와 사랑을 보내준 분들께 지금까지 드리지 못했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팔로워는 2016년 4월 정치인 중에 유일하게 100만 명을 돌파한 뒤 지난 임기 동안 꾸준하게 팔로워 수가 증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임기 내내 하루 평균 50통의 편지가 문 대통령에게 답지해 오다 최근에는 임기 말인데도 하루 150통 정도가 도착하고 있다”며 “내용은 임기 내내 위기였는데 극복을 잘했다, 수고하셨다는 응원과 감사, 격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임기 말에도 40%대를 유지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그동안은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왔지만, 이번에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처음으로 드려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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