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하 시교육청)과 울산광역시 동구청(이하 동구청)이 6일 남목초등학교에 대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은 학교를 학생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교육·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필요를 반영하여 공간을 재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학교가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남목초등학교는 2020년 울산여자고등학교의 사례를 이어 두 번째이다. 특히 본 사업을 통해 동구 남목 지역주민들의 복지시설 부족, 주차난 등의 어려움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목초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은 크게 부지 제공과 시설 조성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시교육청은 복합화 시설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동구청은 약 125억 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어울림 센터, 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약 5,048㎡)을 조성한다.

본 협약은 노옥희 교육감과 정천석 동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정천석 동구청장은 체결식 과정에서 “동구청은 앞으로 학교시설 개선 및 학교 발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