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광역시,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 사업화 ‘탄력’
  • 안남훈
  • 등록 2022-04-06 16:59:46

기사수정


▲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지역 소프트웨어(SW) 서비스 사업화 사업’에 5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지역SW서비스 사업화 사업’은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의 사업화 지원과 신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과제는 ▲심장질환자 맞춤형 디지털 케어 서비스 개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 및 거래 플랫폼 개발 ▲멘탈케어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메타버스 고도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배터리 안전 운송 솔루션 개발 ▲분산신원증명(DID)을 활용한 신원인증 서비스 구축이다. 이들 과제에는 2년간 국비와 시비 등 총 36억원이 지원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선제 대응하고 있는 광주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기업 수요 중심의 과제 발굴 등 국비 공모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의 사업화를 위해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5개 과제 중 ‘심장질환자 맞춤형 디지털 케어 서비스 개발’ 과제는 건강한 삶의 질 유지에 필요한 운동기능 향상 및 저하된 기능 보조를 도와주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제로 ㈜엘앤에이치랩스, ㈜지아이랩, 전남대학교병원이 공동 추진한다.


이 솔루션은 사업 기간 내 임상 효과성 시험 및 임상 시험을 바탕으로 향후 디지털치료제까지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 헬스케어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루캡슐, ㈜씨노우가 추진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 및 거래 플랫폼 개발’ 과제는 스마트 관제와 제어가 가능하고, NFT를 활용해 부대시설 이용과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통합 메타버스 관제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미 외국에서는 대체불가능토큰(NFT)를 통해 부동산 거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대체불가능토큰(NFT) 규제 개혁에 따라 국내에서도 거래가 활성화 되면 대체불가능토큰(NFT)를 활용한 부동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웍스가 추진하는 ‘멘탈케어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메타버스 고도화’는 정신건강 힐링타운을 구성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의학적인 심리치료 이론과 개념에 근거해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우울과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활에 적용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에이에너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배터리 안전 운송 솔루션 개발’ 과제를 추진해 최근 안전 이슈가 있는 사용 후 배터리를 인공지능을 통해 안전하게 운송하고 분류 해주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또한, ㈜가민정보시스템은 ‘분산신원증명(DID)을 활용한 신원인증 서비스 구축’ 과제를 수행해 안전한 신원관리와 출입통제 등 통합관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역 기업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지역기업 중심 국비 과제 발굴에 힘써 왔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