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진공, 섬유·패션 산업에 ESG를 더하다!
  • 박영숙
  • 등록 2022-04-06 11:28:48

기사수정
  • - ESG경영 확산 위해 현장 밀착형 세미나 및 간담회 전국 순회


▲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섬유·패션 산업은 미세 플라스틱 배출(직조제조), 폐수 배출(염색공정), 재고 의류 처분 등 가공부터 유통까지 환경 이슈와 밀접히 연관돼있어, ESG 경영을 위한 기업의 의지와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4월 5일(화) 오후 경북 경산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섬유·패션분야 기업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관련 중소벤처기업 대상 ESG 경영 인식 확산에 나섰다.


간담회에는 김학도 이사장과 서순희 한국패션산업협회 부회장(던필드그룹 회장), 김기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섬유·패션 분야를 영위하는 중소기업 대표자 6명이 함께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중진공은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친환경·저탄소 시설 도입 기업에 금융지원 확대 ▲ESG 인식개선, 정보부족 해소를 위해 ESG자가진단 및 교육 제공 ▲ESG 경영 가이드라인 제시 및 기업별 맞춤형 진단과 컨설팅 지원 등이다.


이어 김수경 ㈜그린마케팅연구소 대표가 대구·경북 섬유산업 ESG 실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고 서순희 회장과 김기준 부회장이 섬유패션 영위기업의 ESG 경영지원을 위한 정책제언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ESG 경영 도입으로 예상되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원 정책 및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준비 실무협의회 개최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중진공은 지역특화 산업별 세미나와 현장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천안에서 제1차 간담회를 갖고 충청지역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영위기업과 ESG 경영 혁신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향후에는 수출기업, 대기업 협력사, 고탄소 배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생태계 조성 사업’ 등 맞춤형 ESG 경영 지원 사업을 추진해 중소벤처기업의 선제적 대응을 도울 예정”이라며, “중진공은 섬유패션 분야와 같이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기업 시각과 눈높이에 적합한 ESG 실천 항목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해 중소기업 현장에 ESG 경영이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중진공은 4월 5일(화) 식목일을 맞아 대구경북연수원 원내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정화 및 식목 행사를 진행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