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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in 밀양’ 준비 박차
  • 안남훈
  • 등록 2022-04-05 19: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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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밀양시




밀양시와 (사)한국연극협회(이사장 손정우)가 5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단체연습실에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in 밀양’ 집행부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극제의 본선 경연 ‘상상 그 찬란한’을 준비하기 위해 16개 시·도의 공연 일정을 추첨하고, (사)한국연극협회의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in 밀양의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등 본격적인 연극제 준비에 돌입하는 자리였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 전국연극제로 시작해 40년간 지켜온 전국 유일의 연극 대표 축제이자 16개 시·도의 연극·예술단체 70여 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연극경연 축제다. 


이번 연극제 슬로건은 ‘연극, 그 해맑은 상상’으로, 해맑은 상상이 가능한 밀양에서 사람, 이야기, 연극의 힘으로 만나는 모두를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반갑게 맞이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상상 그 세상’의 <전시>, 상상 미리보기 <사전 홍보관>을 운영한다. 역대 대한민국연극제 포스터와 팜플렛, 공연사진, 소품과 의상 등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연극제의 역사를 소개하고 한국연극의 과거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본선 경연과 더불어 ‘상상 그 일상’의 <경남연극>을 통해 6월 경남의 각 지역에서 사전홍보 공연을, ‘상상 그 상상’의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밀양시 일원에서 개최하며 즐길거리 또한 풍성하게 준비한다. 


올해는 40주년을 맞이하는 연극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22년 동안 연극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밀양시에서 열리게 되어 어느 때보다 뜻깊다. 


연극도시 밀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과 공연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 공연장 리모델링, 꿈꾸는 예술터 조성, 연극·공연·예술을 아우르는 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 등 지속적인 투자와 더불어 새로운 사업들을 찾고 있다.


새로운 인프라를 바탕으로 토요일마다 다채로운 주제로 토요극장을 열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참여·공연·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부터 매년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제24회 전국 청소년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연극의 성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극인들이 사랑하는 연극도시 밀양에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가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연극 도시로서의 위상과 기반을 굳건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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