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이랜드 타이틀스, 세계에서 가장 큰 버그 호텔..세계 신기록
  • 조기환
  • 등록 2022-04-04 17:01:57

기사수정


▲ 사진=하이랜드 타이틀스




환경 보존 기업 하이랜드 타이틀스(Highland Titles)가 3월 28일(월) 세계에서 가장 큰 버그·곤충 호텔로 새로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이랜드 타이틀스(Highland Titles)가 ‘Officially Amazing (공식적 놀라움)!’® 그 자체가 됐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 199.9평방미터 구조물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 듀로어의 하이랜드 타이틀스(Highland Titles) 자연 보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이미 다양한 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 구조물은 폴란드 바르샤바의 폴란드 개발자 협회(Polish Association of Developers)에서 보유한 이전의 89.37평방미터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세계 기록을 새로 쓴 버그 호텔은 자연 보존 지역의 쓰러진 시트카 가문비나무, 석조 벽돌, 대나무 지팡이, 나무 조각, 숲 나무껍질, 야생화 씨앗, 토관 및 딸기 망으로 만들어졌다.


하이랜드 타이틀스(Highland Titles)의 더글라스 윌슨(Douglas Wilson) CEO는 “세계 기록을 갱신한 이니셔티브는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각인시킨다. 우리는 2006년에 이 부지를 매입했다”며 “당시 이곳은 실적이 저조한 비토종 시트카 가문비나무의 상업적 임업 농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하이랜드 지역과 마찬가지로, 1980년대 후반에 부적절하게 심어져 생물 다양성에 대한 생각이나 고려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자연을 최우선시하는 프로젝트에 이 나무를 사용하는 것은 세상이 바뀌었다는 점을 상징하며, 우리의 노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누군가 우리의 기록을 새로 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자연 보존 지역 관리자인 스튜어트 볼랜드(Stewart Borland)는 2021년 9월에 시작해 2022년 3월 초에 완료한 공사에 참여한 7명으로 구성된 팀의 일원이었다. 볼랜드는 이곳이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외에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2019년 전 세계적으로 1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자연 보존 지역을 방문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방문객 수가 상당히 줄었지만, 여행이 다시 시작되는 지금, 이 트랙이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새로운 트랙과 함께 사람들의 방문을 장려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방문자가 많을수록 더 많은 사람이 우리가 하는 일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