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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분야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TEU MED’ 2기 참가자 모집
  • 김만석
  • 등록 2022-03-31 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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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 여기 모여라”



▲ 사진=타이드인스티튜트



의료 분야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갈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TEU MED’ 2기 참가자 모집이 4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이사장 권치중) 주최·후원, 타이드인스티튜트(대표 이경옥) 주관, D-camp·스파크랩스·콜즈다이나믹스 후원으로 진행되는 TEU MED 2기 프로그램은 TEU (TIDE Envision University)가 추구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의료 분야 난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의료 분야 특화 프로그램이다.


TEU MED 2기는 1차 서류 심사, 2차 인터뷰를 거쳐 40명 안팎으로 선발될 계획이다. 의료 스타트업 종사자, 의료 전문가·전공자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에 관심 있고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커리큘럼에 대한 상세 설명, 연사 소개 및 모집 요강은 TEU MED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EU MED의 자문위원이자 서울대학교병원 정보화 사업을 이끌었던 서정욱 박사는 “기술과 의료의 특수성도 중요하지만, 그것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더 관건”이라며 “의료인과 협업을 희망하는 기술 전문가나 벤처 기업을 운영하는 의사는 물론 자신을 코디네이터라고 생각하고 혁신을 만들려고 하는 의지를 지닌 사람이라면 꼭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3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7주간(주 3회, 매주 화·목 저녁 7~10시, 온라인 토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온·오프라인 병행, 멘토링 별도)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든 과정은 동그라미재단의 전폭적 지지와 후원에 힘입어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특징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의료 분야의 융합을 눈으로 확인


TEU MED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 발전을 체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빅데이터, 메타버스는 물론 유전자 가위, 뇌 과학, 신소재 등 각 분야 최고의 연구진·교수·스타트업 최고 경영자(CEO)로 구성된 연사들이 업계 최전선에 있는 기술과 의학이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실제 어디까지 응용되고 있는지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연사와 참여자 간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매주 테크 트렌드 리포트를 작성·발표해 기술 트렌드를 직접 조사하고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의료 분야의 문제와 해결책 탐구


그랜드챌린지 강연, 언콘퍼런스(Unconference), 문제 발굴하기(Problem Deep Dive)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펼쳐놓고 여러 관점에서 문제를 인식, 토론한다. 이를 통해 앞서 익힌 기술을 단순히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접목해 나갈지 고민하고 탐구한다.



△스타트업적 도전으로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유도


TEU MED는 앞선 문제 인식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를 스타트업 시점에서 해결할 것을 요구한다. 무박 2일의 스타트업 스프링보드를 통해 짧은 시간 팀 빌딩부터 MVP 도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며, 필드 테스트를 거쳐 검증하고 수정해 나간다. 스타트업 툴 키트 강연으로 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습득해나가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사업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동그라미재단 외에도 △D-CAMP △스파크랩스 △콜즈다이나믹스 등 여러 기관 및 투자 회사가 합류해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와 적극적인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그라미재단 권치중 이사장은 “재단은 인류가 맞닥뜨린 여러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 과학 기술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창업 관련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2021년 TEU MED 1기의 성공적 론칭에 이어 이번 2기는 무박 2일 스프링보드 과정으로 팀원 간 깊이 있고 원활한 소통뿐만 아니라,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의 혁신 기술 인사이트 개발 역량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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