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선전 부문 간부들을 대상으로 강습회를 이틀째 이어가며 '사상제일주의'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제1차 선전부문일군(간부)강습회'가 전날에도 계속되며 토론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각 도당위원회의 선전부문 간부들과 우응호 만수대창작사 사장 등이 토론에 참석했다.
통신은 "토론자들은 천만대중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부흥강국 건설로 총지향시켜나가는 데 당중앙의 충실한 대변자, 혁명의 나팔수의 역할을 다해나갈 결의들을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강습회 참가자들은 전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강습회에 보낸 서한 내용을 학습하며 "전당과 온 사회를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사상전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게 할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이 서한에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에서 사상전의 포격을 집중화·정밀화"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사상제일주의가 난국을 타개하고 새 승리를 이룩할 수 있게 하는 근본비결이며 조선노동당의 고유한 혁명방식"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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