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安 ‘총리를 맡지 않겠다’ 의사 밝혀 - “행정 업무 할 만한 기회 갖지 못했다” 유성용
  • 기사등록 2022-03-30 10:56:17
기사수정



▲ 사진=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블로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2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윤 당선인과 40여 분간 독대한 자리에서 ‘국무총리를 맡지 않겠다’는 취지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 ‘0순위’로 거론됐다. 안 위원장은 이르면 30일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 인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대선 직전인 지난 3일 윤 당선인과 단일화를 발표하며 “지난 10년간 국회의원으로서 입법 활동을 했지만 직접 성과로 보여주는 행정 업무를 할 만한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내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최근 인수위원장을 맡은 뒤 자신의 거취를 놓고 고민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정을 두고선 안 위원장이 차기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총리보다는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총리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당선인 측은 이날 총리 인선과 관련해 “4월 초에는 인선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보통 4월 1일 만우절에는 인사 발표를 안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4월 1일 이후인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 발표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선 총리 후보군으로 한덕수 전 총리 등 경제에 정통한 인사들이 두루 거론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141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2024 아산시 노동상담소 운영위원회 개최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올 하반기 슬로시티 재인증 준비 박차!
  •  기사 이미지 허경영 성추행 사건과 정치 자금법 위반
사랑 더하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