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회 문체위, 법률안 상정 및 공청회 실시
  • 안남훈
  • 등록 2022-03-30 10:51:56

기사수정
  • 「건축예술진흥법안」 등 109건의 법률안 상정



▲ 사진=국회의사당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채익)는 오늘(3.29.)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건축예술진흥법안」 등 109건의 법률안을 상정하였고, 오후 2시에는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공청회 등 2건의 공청회를 실시하였다.


오늘 공청회는 「국회법」 제58조제6항에 따라 ▲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과 ▲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법안」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안」에 대하여 전문가의 의견 청취가 이루어졌다.


먼저, ▲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공청회의 진술인으로 김대희 부경대학교 스마트헬스케어학부 교수, 성문정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수석연구위원이 참석하였다. 


두 진술인은 모두 기존 「전통무예진흥법」을 보완하여 전통무예 진흥에 대한 실효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전부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나,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지원’조항과 관련하여 기존 전통무예계와의 의견수렴 및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진술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의원들은 ▲ 「전통무예진흥법」이 아닌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지원이 가능한 지 여부, ▲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으로 인한 전통무예 진흥의 기대효과 및 예상되는 한계점 등에 대해 질의하였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법안」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안」에 대한 공청회의 진술인으로는 이대영 중앙대 예술대학원장, 주성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음악학과장이 의견을 개진하였고,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참석하여 한국예술학교의 입장을 표명하였다.


중앙대학교 이대영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설립목적에 맞게 실기 전문예술인 양성에만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법 제정을 통한 석·박사과정의 신설은 한예종에 대한 특혜 조장으로 평등과 공정을 저해하므로 제정법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주성혜 교수는 예술전문사 학위(실질적 석사 학위)의 불인정 문제 해소, 세계적 예술교육의 흐름에 따른 타 대학과의 교류·협력 강화, 기초예술 분야의 연구 지속 등을 위해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의원들은 ▲ 예술전문사 학위 불인정으로 인한 학생 피해사례와 국외 유명 예술학교 및 대학의 학위 수여 현황, ▲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다른 예술대학 간의 상생·협력 필요성, ▲ 시대 상황 변화에 따른 전문예술인 학위 인정과 대학원을 통한 전문심화 교육의 불가피성 등에 대해 질의하였다.


오늘 상정된 109건의 법률안과 공청회에서 전문가 의견청취를 통하여 논의된 내용은 향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