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시장 선거와 도의원·시의원 선거가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가 여야 모두 역대 지방선거와는 달리 철저한 인물 검증에 치중할 것으로 보여 공천 따내기에 혈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제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17일 더불어 민주당의 특정 유력 후보의 지난 행적을 고발하는 A(58)씨가 제천시 한 예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정가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A씨는 기자회견서 이 시장이 지난 2018년 '더불어 민주당' 경선에서 "선거관련 도움을 청하며 금품을 제공하고, 당선 후에도 수천만 원의 금품과 3건의 사업권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기자회견에는 배경과 사주를 한 사람이 있다고 공익 제보자(B)씨가 나타났다.
제보자 B씨는 A씨가 기자회견을 한 것은 정치적으로 숨은 의도가 있다고 밝히면서 말문을 열었다.
B씨는 기자회견 당시 제천시 봉양읍 소재 S건설 대표한태 A씨가 50만원을 받아서 현수막 10만원 예식장 사용료 20만원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또 B씨는 2022년 2월 7일 14시 20분경 S건설 대표와 A씨가 S건설 법인 차량인 은색 산타페 차량을 이용하여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변호사 사무실을 두 번 함께 갔다고 밝혔다.
A씨는 S건설 대표와 서울을 같이 간 것은 사실이지만 변호사를 누가 선임 하였는지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았다.
B씨는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3월 10일 14시경 제천시 왕암동 소재 ‘준 카페’에서 S건설 대표와 신원불상 인 여인과 세명이서 함께 만난 모습을 목격 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목격자는 S건설 대표는 차량이 아닌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타고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확인하였지만 이근규 전 제천 시장은 S건설 대표 는 권리당원 이다 날짜를 봐야 겠지만 만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S건설 대표는 이근규 전 시장과는 좀 아는 사이다. “준 카페에서는 만난 사실이 없다면서 서울에 A씨와 같이 간 사실을 묻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용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은 "A씨가 3년 전에도 선거와 관련해 특정인을 음해하고 협박해 집행유예까지 선고받은 사람이 다시 동일한 사안을 들고 기자회견까지 한 것은 정치적 의도와 배후를 의심하게 한다"며 사법 당국 및 관계 기관의 엄중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