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균) 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는 이달부터 강남 관내 학교 대상으로 관계회복과 화해조정을 위한 대화모임을 중점 운영한다.

대화모임을 통한 화해조정은 2020학년도 16건에서 2021학년도 62건으로 약 4배가 증가했다.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에서 관련 학생 간의 관계 회복이 이루어지면 재발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폭력 사안 처리 시 응보적 처벌을 줄이고 관련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 회복을 통한 관계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관련 학생 간의 관계 회복을 위해 사안 단계별 화해 조정을 지원하고, 장학사, 학교폭력 전문 주무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풀을 활용하여 사안처리 모든 과정에서 관계회복을 위한 화해조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계회복 및 화해조정을 위한 대화모임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전 단계에 걸쳐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 및 보호자가 동의해야 진행할 수 있다.

사안 접수 및 조사단계에서 학교장 자체해결 요건을 만족하는 가벼운 사안의 경우 상호 화해 요구 시 학교 차원에서의 만남 및 화해 회복을 지원한다.

관련 학생 갈등 지속 시 심의위원회 개최 요청 이후에도 학교와 교육지원청, 화해 조정전문가의 개입으로 화해 조정 및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심의위원회 조치 결정 이후에도 지속적, 주기적 모니터링과 관련 학생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하면 관계 회복 상담전문가를 통한 서로 간의 회복을 지원한다.

김계선 센터장은 “2022학년도는 학교현장 요구에 적극 대응한 실질적인 관계회복 및 화해조정을 위한 대화모임을 더욱 활성화하여 일선 학교의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장 자체해결력과 교우관계 개선으로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