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국내 8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 조정희
  • 등록 2022-03-25 14:31:52

기사수정
  • - AI기반 라이브커머스, 수소·드론 등 미래 신산업 분야



▲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주경자청)은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내 8개 기업과 투자금액 535억원, 고용창출 220여 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섭 시장과 8개 협약체결 기업 대표, 김진철 광주경자청장,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등이 참석했다.


투자협약 기업은 ▲㈜라라스테이션 ▲㈜월드코스텍 ▲㈜호그린에어▲㈜코리드에너지 ▲㈜신광메디칼 ▲㈜삼진에너지 ▲㈜에코팩토리얼 ▲㈜삼부철강 등 8개로, 각각 라이브 커머스, 인공지능(AI)솔루션 R&D센터, 레독스흐름전지연구 및 생산시설,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의료진단기기, 수소드론용 스택 생산 등의 신산업분야 기업이다.


㈜라라스테이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라이브 커머스(쌍방향 모바일 홈쇼핑) 분야의 혁신성장형 벤처기업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택트(Ontact) 시장이 확대되고,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라라스테이션은 자체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제품의 기획과 구매, 방송 제작과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월 중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스튜디오와 아카데미, 상품전시장 등을 갖춘 LVS(라이브커머스 풀밸류 스테이션)을 개관하고, 경제자유구역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라이브커머스 인공지능(AI)솔루션 R&D센터 설치도 추진한다.


전남 장성에 있는 고기능성 천연화장품 제조기업 ㈜월드코스텍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유전체를 활용한 맞춤형 피부진단 등 차세대 화장품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연구소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호그린에어는 거리에 제약 없이 원격조종이 가능한 5G/LTE 이동통신망 기반의 드론 제어기술을 보유한 드론 및 수소연료전지 생산 기업이다. 영국의 인텔리전트 에너지(Intelligent Energy)사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드론에 융합해 장시간 비행을 가능케 하는 등 무공해 수소발전시스템 분야의 첨단 기술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코리드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레독스흐름전지(RFB) 연구개발 기업으로 핵심부품인 스택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광주 에너지밸리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의 레독스흐름전지 인증센터와 한국전력 등 인프라 활용, 공장신축을 통한 양산화를 준비 중이다.


㈜신광메디칼은 열치료기 등에 사용되는 LED, 자외선 램프의 생산기술 고도화를 위해 한국광기술원과 기술공유를 추진 중이다.


㈜삼진에너지와 ㈜에코팩토리얼은 태양광발전소에 사용되는 고효율 전력변환장치와 태양광발전시스템의 개발과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삼부철강은 육상 금속 골재 구조재 제조기업으로 국내 7대 제강사 및 주요 건설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광주는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목표로 국내 유일의 AI경제자유구역인 광주경자청을 비롯해 국가인공지능 집적단지와 AI데이터센터 등 차별화된 인프라와 투자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세계 최초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에 이어 시즌2 프로젝트를 통한 미래차부품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자동차, 친환경에너지 등 관련 분야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경자청은 앞으로도 투자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광주가 새롭게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에 광주에 투자를 결정한 협약기업들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차별화된 인프라와 생태계를 활용하여 시장 친화형 신기술제품의 생산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광주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