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장애인복지관) 소속 성인 지적장애인 스포츠댄스팀이 전라북도 생활체육회가 주최한 ‘2015 에어로빅스 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장애인복지관은 “24일 군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적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작품을 완성하고 댄스를 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는 평가와 함께 이 같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모씨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우리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면서 좋은 결실까지 거두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스포츠댄스교실은 올해로 3년째 실력을 쌓고 있는 팀으로, 이번 대회에는 초산동주민센터 에어로빅 회원들과 함께 출전했다. 대회에서는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영화 ‘써니’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김생기시장은 “그간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하며 실력을 갈고 닦아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면서 배우고 닦은 실력들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 스포츠댄스교실은 장애인전용 곰두리스포츠센터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