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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우크라 사태 美에 책임 돌려 - “지구상의 악성종양”이라며 비방 안남훈
  • 기사등록 2022-03-24 11: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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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북한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원인을 미국의 책임으로 재차 돌렸다. 북한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고용병과 무기를 지원하고 생물학 무기를 개발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에 동조했다. 


북한 외무성은 30일 홈페이지에 올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 제목의 글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미국과 서방의 무분별한 반(反)러시아 압박 공세가 더욱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속에 얼마 전 푸틴 대통령은 안전이사회 상무성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서방이 모든 국제법적 규범들을 무시하면서 세계 각국의 고용병들을 모집해 우크라이나에 파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무기 지원 확대도 문제삼았다. 외무성은 미국의 목적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의 싸움으로 내몰아 러시아를 약화시키고 저들의 세계 제패 전략을 실현해보려는 데 있다"고 비판했다.


외무성은 다른 글에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생물무기 개발을 암암리에 추진해왔다는 주장도 폈다. 외무성은 "미국이야말로 온갖 악의 본산, 지구상의 악성종양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준다"고 비방했다.


북한은 앞서도 러시아의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과 서방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에 따른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근본 원인은 미국과 서방의 '패권주의 정책'에 있다며 러시아 측 주장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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