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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군수 ‘양복 뇌물 혐의’ 함평군청 압수수색 - “양복점 측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않아 나중에 전액 결제” 안남훈
  • 기사등록 2022-03-24 08: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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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NEWS



경찰이 이상익 함평군수의 ‘양복 뇌물수수 혐의’ 사건 증거 보강을 위해 함평군청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23일 전남 함평군과 경찰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가 22일 함평군청 비서실을 압수 수색하고 전임 비서실장이 사용하던 사무용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지난 1월 이상익 함평군수와 건설업자 A씨를 각각 뇌물수수, 뇌물공여 혐의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송치했다.


앞서 2020년 4월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상익 함평군수는 그해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1000만 원 상당의 양복 다섯 벌을 구입했다. 이 군수가 양복값을 낸 건 6개월이 지난 지난해 1월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 군수는 A씨가 이 양복의 대금 1000만 원을 양복점에 대납하는 방식으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군수는 “양복점 측이 계속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않아 나중에서야 건설업자가 돈을 낸 것을 알고 전액 결제했다”며 뇌물 혐의를 부인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 비서실장의 업무 기록 등을 확보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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