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지난해 공동구매 제도를 통한 정보화기기 통합계약을 추진한 결과 예산 대비 약 25%인 27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공동구매제도(통합계약)는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단위학교(기관)에서 필요한 물품의 규격과 납품 시기가 비슷할 경우, 교육청에서 수요조사 실시 후 나라장터 등을 이용해 공동으로 입찰 및 계약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총 252개 학교와 기관이 참여하여, 데스크톱컴퓨터 3,686대, 모니터 4,618대, 노트북 2,746대, 텔레비전 455대, 태블릿 6,360대 등 정보화기기 총 17,865대를, 그 외 책걸상 및 사물함 총 13,277개의 공동구매를 추진했다.
공동구매제도는 대량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예산 절감과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고, 학교(기관)에서는 구매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업무 경감 효과도 상당하다.
울산교육청은 공동구매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학교 정보화 담당 교원과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공동구매제도 만족도 부분에서 응답자 246명 중 231명이 긍정적으로 응답해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93.9%로 높게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구매 제품의 규격을 다양화하여 학교의 제품 선택권을 넓히고, 공동구매 운영 횟수를 확대 시행해 예산절감 효과를 높이며 학교 현장 업무경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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