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에서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주변 동료들의 귀감을 사고 있는‘열혈 구조대원’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군산해양경찰서 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승만(35세), 김태균 순경(36세)이다.
군산해경에 따르면“이들은 지난 2월 대한인명구조협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린‘제44회 라이프 세이빙(LIFE SAVING)’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1차 예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라이프 세이빙 대회는 국제인명구조연맹(ILS)에서 개최하고 있는 세계대회로 나라별 국가대표 선수들이 구조수영, 장비구조능력 등 인명구조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한승만, 김태균 순경은“해양구조 전문기관인 해양경찰의 위상과 구조능력을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고 출전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평소 해양경찰 구조대에서 인명구조 업무에 매진해 왔으며 퇴근 후에도 꾸준한 체력관리와 잠수․구조 기술을 익히며 동료들 사이에 남다른 열정을 소유한 능력자들로 소문이 나 있다고 해경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군산 장자도 인근에서 여객선 실종자를 밤낮없이 수색하였고 11월에는 군산 금란도 인근 화재선박 진압에도 투입돼 실력을 발휘하는 등 항상 구조현장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승만 순경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체력관리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해양경찰 구조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 순경은 4년차 구조대원으로 학창시절부터 전국 수영대회 자유형 부문에 출전해 입상 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뽐내왔으며,
김 순경은 2년차 새내기로 실업팀 소속 핀수영선수로 활동해 15년․16년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으며, 지난해 10월 체육발전 공로로 체육훈장인 맹호장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한편, 라이프세이빙 대회는 국제인명구조연맹에서(ILS, 130여개국 가입) 1955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이탈리아에서 치러지는 제44회 세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차 예선은 지난 2월 실내 6개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2차 예선은 오는 5월에 △서프 레이스 400m, △레스큐 튜브 레이스 등 총 5개 종목의 해변경기로 치러지며 최종 국가대표는 경기결과에 따라 6월에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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