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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혜경 '법인카드 의혹' 수사 본격화 - 지난 14일에 고발인 조사 박영숙
  • 기사등록 2022-03-15 19: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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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NEWS



경찰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혜경씨 고발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4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 수행비서 채용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고발한 장영하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장 변호사는 고발장을 통해 “이 후보가 지난 1월 24일 성남 상대원시장에서 자신과 형(고 이재선씨)의 갈등은 이재선씨가 정신이 온전하지 못했으며, 성남 시정에 개입하는 등으로 많은 문제가 있어서 벌어진 사태라고 눈물로 호소하는 유세를 했다”며 “눈물로 호소한 내용 상당 부분이 거짓말이며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1월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사건을 이첩 받아 고발인과 일정을 조율해 왔다.


경찰은 특히 장 변호사가 지난 2월 이 전 후보 부부가 공무원을 통해 사적 심부름과 의약품을 대리 처방하고 소고기 구매 후 도지사 법인카드로 바꿔치기 하는 등 국고손실·의료법 위반·직권남용·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한 내용도 조사했다.


경찰은 오는 16일에는 이 전 후보와 김씨가 ‘혜경궁 김씨’ 사건 당시 A변호사로부터 무료 변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낸 이민구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대표를 고발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김혜경씨로 추정되는 트위터 사용자가 문재인 대통령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사건이다.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이 사건 진행 과정에서 A변호사가 이 전 후보 측에 무료로 법률 대리를 해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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