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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동해 비천골서 산불 재발화…영월도 잔불정리 - 9일 잔불 재발화한 모습 관측돼 안남훈
  • 기사등록 2022-03-10 1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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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NEWS



큰 불길이 잡혔던 강릉 옥계·동해 지역에서 밤사이 산불이 재발화했다. 


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25분쯤 동해시 신흥동 비천골 인근에서 잔불이 재발화한 모습이 관측됐다. 이에 날이 밝으면서 진화헬기 15대와 1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다.


특히 불씨가 되살아난 비천골은 진화가 어려워 마지막까지 연기가 난 곳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밤사이 바람이 약해 산불이 크게 확산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에 대피 대비를 당부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 22대와 인력 1,100여 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앞서 산불 발생 93시간여 만에 꺼진 영월군 김삿갓면에서도 한때 작은 불씨가 되살아났지만 뒷불감시 인력이 진화해 확산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도 잔불정리와 뒷불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삼척 산불은 밤사이 불길이 크게 확산하지 않아 진화율 80%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주불진화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쳤으나 자욱한 연기로 헬기 투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주불을 잡지 못했다. 


한편 이번 산불로 발생한 피해면적은 강릉·동해 4000㏊, 삼척 650㏊, 영월 80㏊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 면적을 모두 합하면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 16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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